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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액션 영화 히트맨 에이전트47 민머리 킬러

유비하우스 2023. 7. 30. 10:56

Hitman: Agent47. 2015
한국 개봉 : 2015.09.23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 : Aleksander Bach
배우 : Rupert Friend, Hannah Ware
러닝타임 : 98분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2007년 개봉한 전작 히트맨을 먼저 봤고 그 스타일과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후편 에이전트47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고 큰 기대를 가지고 봤으며 역시 만족하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처음 히트맨 시리즈를 접했을 때는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킬러라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민머리에 검은색 슈트, 흰 셔츠에 빨간색 넥타이 차림이고 뒤통수에 바코드까지 있는 아주 눈에 띄는 모습을 하고 다니지만 누구 하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조금 있지만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싶고 무시해도 될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과 스릴이 있는 독특하면서 묘한 매력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47(로퍼트 프렌드)!

유전 공학을 이용해 사람의 특정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실험 에이전트 프로그램에 의해 훈련된 강한 전투 능력을 가진 킬러다.

그의 임무는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신디케이트 화장을 암살하는 것!

하지만 이미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여러 명이 암살을 실패했을 정도로 신디케이트 회장은 완벽하게 안전한 곳에서 생활을 하고 그런 신디케이트 회장을 암살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만의 막강한 군대를 만들려는 신디케이트 회장!

그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래전에 잠적한 에이전트 프로그램의 개발자 리트벤코가 필요했고 그를 찾기 위해 그의 딸을 이용하려고 한다.

에이전트 프로그램 개발자 리트벤코의 딸 카이다(한나 웨어)!

아버지 리트벤코가 잠적하기 전 자신이 연구한 에이전트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능력을 딸 카이다에게 주었고 자신과 함께 있으면 카이다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아서 어린 케이트를 떼어 놓고 잠적하고 성인이 된 케이트는 아버지를 찾아다닌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 목차 -

항상 뭔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본능적으로 피해 다니며 아버지 리트벤코를 찾아다니는 카디아!

사람의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과거가 보이는 능력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도 극도로 경계하는데 어느 날 자신이 위험하다는 걸 느끼고 위험을 피해 도망가는 도중 존 스미스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자상하고 따뜻한 존에게 믿음을 가진 케이트는 자신이 리트벤코라는 사람을 찾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 카디아에게 리트벤코가 케이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 역시 리트 벤코를 찾고 있으며 그간의 정보들을 케이트에게 말해준다.

존이 알려준 정보들을 모두 종합한 케이트는 리트벤코가 싱가포르에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그렇게 아버지의 소재의 실마리를 잡은 카디아가 에이전트 프로그램에 의해 훈련된 요원 에이전트 47에게 납치된다.

하지만 에이전트 47의 손을 접촉하는 순간 그가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알고 있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을 납치한 이유가 자신을 해치기 위해서가 아님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능력에 대해서도 조금 더 확실하게 알게 되고 왜 그런 능력을 갖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또한 어린 자신을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상황과 자신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하지만 카디아는 아직 자신의 능력을 완벽하게 각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버지 리트벤코를 찾아야 하는 카디아! 그리고 리트벤코를 이용해 14명의 에이전트가 실패한 신디케이트 회장 암살 명령을 완수하려는 에이전트 47! 그들의 눈앞에 목표가 나타나는데...

물론 전편을 본 저에게도 다소 엉성해 보이는 설정이나 적당히 얼버무리며 지나가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주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오히려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