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반찬 미역줄기 볶음 만들기 손질법

간단한 반찬 미역 요리 미역줄기 볶음 만들기 레시피 미역줄기 손질법

미역줄기 미역줄거리

'미역줄기'는 '미역줄거리'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미역줄기는 피망 당근과 함께 기름에 볶으면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궁합의 간단한 반찬 음식 재료입니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분포해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방법도 다양해서 많이 먹게 되는 미역줄기는 영량과 지방이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기간 또는 음식의 칼로리 조절을 해야 하는 분들께도 좋습니다.

좋은 미역줄기는 짙은 녹색에 두께가 두껍고 당기거나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줄기 볶음 재료

미역줄기 600g, 마늘 5~6쪽(다진 마늘), 들기름, 참기름, 깨
(당근, 양파, 피망 등 재료를 추가해도 됩니다.)

저희 가족은 미역줄기 볶음을 워낙 좋아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하지만 한 접시정도 하려면 미역줄기 150~200g 정도를 사용해서 미역줄기 볶음을 만들면 대략 한 접시 정도 나옵니다.

당근이나 양파, 피망 같은 색깔이 선명한 식재료는 궁합도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볶았을 때 색깔도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대파, 쪽파 같은 재료는 미역줄기와 잘 맞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역줄기 손질법

미역줄기는 신선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왼쪽 사진처럼 많은 소금이 묻어 있고 이대로 사용하면 쓴맛이 느껴질 정도로 짜기 때문에 적당히 손질을 해야 합니다.

• 미역줄기를 흐르는 물에 헹궈서 미역줄기에 붙어있는 소금을 떼어 냅니다.
• 소금을 떼어낸 미역줄기를 가운데 사진처럼 맑은 10~15분 정도 담가둡니다.
• 물에 담갔던 미역줄기를 건져내서 맑은 물에 2~3번 헹구고 다시 맑은 물에 담가 조물조물해서 염도를 낮춰줍니다.
• 깨끗하게 씻은 미역줄기에 물기를 털어내고 오른쪽 사진처럼 넓은 미역 부분은 분리하고 너무 두꺼운 미역줄기는 찢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눕니다.

맑은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소금이 너무 많이 빠져서 싱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너무 짜도 좋지 않기 때문에 10~15분 정도 지난 뒤 한가닥 건져서 맛을 본 다음 물에 담가놓는 시간은 적당히 조절합니다.

간단한 미역 요리 반찬 미역줄기 볶음 만들기

• 손질한 미역줄기에 물기를 적당히 털어내고 도마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먹기 좋은 크기(4~6cm) 길이로 잘라줍니다.
•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자른 미역줄기를 넣은 다음 강불에서 2~3분 정도 볶습니다.

들기름 대신 식용유를 사용해도 되고 볶을 때 생강가루를 티스푼으로 하나정도 넣고 볶으면 미역 특유의 비릿한 향과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볶은 미역줄기에 깨와 다진 마늘을 넣고 10분 정도 볶습니다.
• 저희는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싱겁다고 생각되면 소금이나 간장을 이용해 적당히 간을 합니다.

볶는 시간은 미역의 상태와 재료의 양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따로 겉돌던 다진 마늘이 미역에 골고루 붙고 프라이팬 바닥에 물방울이 보이지 않는 정도가 되면 거의 볶아진 상태입니다.

• 미역줄기가 거의 볶아진 상태에서 깨를 넉넉하게 넣고 2분 정도 더 볶아서 미역줄기 볶음을 완성했습니다.

저희는 마늘 외에 다른 재료는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먹지만 만약 피망, 양파, 당근 같은 재료를 추가한다면 재료들을 얇게 썰어서 손질하고 깨를 넣을 때 함께 넣고 양파가 투명하게 될 정도(약 2분) 볶아줍니다.

좋은 미역줄기 고르는 팁 :
좋은 미역줄기는 짙은 녹색에 광택이 있으며 통통하고 두툼하며 누르거나 당겼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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